핸드볼 전용경기장 첫 삽

핸드볼 전용경기장 첫 삽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올림픽공원 리모델링… 내년 완공

핸드볼계의 숙원사업이던 전용경기장 건설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핸드볼 전용경기장은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지며 17일 기공식을 열고 건립에 들어갔다. 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 5025석 규모로 관중석과 플로어가 가까워 경기를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선수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스카이 박스, VIP석까지 마련됐다. 핸드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핸드볼 명예의 전당’도 생겼다. 핸드볼 외에도 펜싱·배드민턴·탁구 등과 공연까지 가능하도록 다목적으로 설계됐다. 완공은 내년 8월31일.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은 최태원 SK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부터 핸드볼 전용 경기장은 꿈이었다. 오랜 꿈을 실현하게 돼 어느 때보다 기쁘다.”면서 핸드볼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약속했다. 협회는 핸드볼 장기발전 전략인 ‘비전2020’도 발표했다. 협회는 엘리트 중심의 학교체육과 클럽체육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의 프로팀 창단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 2013년 세계남자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대회를 유치하거나 창설하기로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5-18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