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지하철 5~8호선의 운용시설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무선 통합서비스(FMC)로 시행되는 이번 시스템은 20일부터 지하철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KT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6500여대의 쇼옴니아(SPH-M8400) 단말기를 지급하고 지하철 유지관리시스템인 ‘UTIMS’를 쇼옴니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UTIMS는 KT와 도철이 공동개발해 WCDMA(이동통신 무선접속 규격의 일종)망과 지하철 역사내 Wi-Fi(무선랜)망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쇼옴니아폰의 공급으로 지하철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점검 및 보수 결과 입력, 고장신고·접수, 지시 및 조회 등의 업무처리와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