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선 20년만에 중도우파 후보 승리

칠레 대선 20년만에 중도우파 후보 승리

입력 2010-01-18 00:00
수정 2010-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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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실시된 칠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우파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로써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1973-1990년 집권)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래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네 차례 연속 집권한 중도좌파연합 ‘콘세르타시온’(Concertacion)은 20년만에 정권을 내주게 됐다.

 개표 집계가 99.2% 진행된 결과,중도우파 야당 모임인 ‘변화를 위한 연합’(코알리시온 포르 엘 캄비오.Coalicion por el Cambio) 소속 세바스티안 피녜라 후보가 51.61%의 득표율을 기록해 48.38%에 머문 집권 콘세르타시온의 에두아르도 프레이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칠레 정부도 피녜라 후보의 당선을 확인하고 축하인사를 전했으며,프레이 후보는 개표가 60% 진행됐을 때 패배를 인정했다.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기업인 출신인 피녜라 당선자는 지난 4년간의 바첼레트 대통령 집권 기간을 높이 평가하면서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조언을 당부했다.

 피녜라 당선자는 오는 3월 11일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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