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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챔피언, 약물 적발돼 은퇴

크로스컨트리 챔피언, 약물 적발돼 은퇴

입력 2010-01-01 00:00
업데이트 2010-01-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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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이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자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30㎞에서 우승했던 크리스티안 호프만(35.오스트리아)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반도핑기구(NADA)로부터 혈액도핑 혐의로 출장금지 처분을 받자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사라졌다”며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혈액 도핑이란 자신의 피를 빼 보관했다가 경기 직전 새로 주입하는 방식이다.

 피를 다시 주입하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대거 늘어나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

 월드컵에서도 6번이나 우승했던 호프만은 그동안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오스트리아 검찰은 혈액도핑 혐의를 포착해 조사중이다.

 호프만은 “부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NADA는 곧바로 출전금지시켰으며 최종 징계는 조사 결과와 청문회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때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대거 혈액도핑에 연루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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