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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회장 “올 매출 24조 목표”

박용현 두산회장 “올 매출 24조 목표”

입력 2010-01-01 00:00
업데이트 201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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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24조 4000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1조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서도 두산만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2020년에는 글로벌 톱(Top) 2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전략 추구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체질 개선 및 내부역량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주 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며 올해도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이루게 될 것”이라며 “과거 80~90년대처럼 해외 진출 자체에 의미를 둬선 안 되며 회사의 가치 창출과 수익을 전제로 지역과 제품에서 선택과 집중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과 시장 예측으로 선진 업체보다 두산이 먼저 개발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1-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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