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돈 안 주면 확 불어버린다.’
불륜사실을 빌미로 장모를 협박,수백만원대의 금품을 갈취한 황당한 사위가 경찰에 적발됐다.인천에 사는 A(27)씨는 지난해 9월 “장모님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잠깐 보시죠.”라며 장모(43)를 불러냈다.
길거리에서 장모를 만난 A씨는 다짜고짜 “장모님 전 다 알고 있습니다.5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장인과 아내에게 불륜사실을 알릴 겁니다.”라고 협박했다.이후 고개 숙인 장모는 600만원을 건넜지만 사위의 협박은 계속되었고,사위는 장모한테서 모두 3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갈취했다.경찰조사 결과 3년 전 결혼한 A씨는 아내와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던 중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장모의 불륜사실을 알고 이를 빌미로 장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19일 장모의 불륜 사실을 빌미로 장모에게 금품을 갈취한 A씨에 대해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륜사실을 빌미로 장모를 협박,수백만원대의 금품을 갈취한 황당한 사위가 경찰에 적발됐다.인천에 사는 A(27)씨는 지난해 9월 “장모님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잠깐 보시죠.”라며 장모(43)를 불러냈다.
길거리에서 장모를 만난 A씨는 다짜고짜 “장모님 전 다 알고 있습니다.5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장인과 아내에게 불륜사실을 알릴 겁니다.”라고 협박했다.이후 고개 숙인 장모는 600만원을 건넜지만 사위의 협박은 계속되었고,사위는 장모한테서 모두 3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갈취했다.경찰조사 결과 3년 전 결혼한 A씨는 아내와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던 중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장모의 불륜사실을 알고 이를 빌미로 장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19일 장모의 불륜 사실을 빌미로 장모에게 금품을 갈취한 A씨에 대해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04-05-28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