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발 쇼크’ 진화 나선 김진태…“내년 1월 보증채무 변제”

‘레고랜드발 쇼크’ 진화 나선 김진태…“내년 1월 보증채무 변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10-21 17:17
업데이트 2022-10-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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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억원 예산안에 편성
GJC 회생신청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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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레고랜드 건설 사업을 위해 대출한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내년 1월 말까지 전액 변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개발공사 변제불능으로 인한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1년 29일까지 이행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안에 2050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강원도가 법원에 중도개발공사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뒤 금융시장에서 불안이 확산하는 이른바 ‘레고랜드발 위기’가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채권시장의 개별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고 강조했다.

도는 보증채무 전액 변제와 무관하게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회생 신청은 11월 신청을 목표로 지금 실무작업 중이며 채권단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깜깜이 방만경영을 일삼아 온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져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매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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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뒤 처음 맞는 어린이날인 5일 강원 춘천시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춘천 레고랜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이날 정식 개장했다. 춘천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뒤 처음 맞는 어린이날인 5일 강원 춘천시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춘천 레고랜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는 이날 정식 개장했다.
춘천 연합뉴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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