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해지는 접경지…굵직한 스포츠·문화 이벤트 줄이어

떠들썩해지는 접경지…굵직한 스포츠·문화 이벤트 줄이어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5-12 17:17
수정 2022-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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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문을 여는 고성통일전망타워 전경. 기존의 낡은 통일전망대보다 20m 더 높이 지어져 북한땅을 쉽게 조망할 수 있다. 현재의 통일전망대는 북한 전문 음식점으로 리모델링 돼 운영 된다. 고성군 제공
다음달 문을 여는 고성통일전망타워 전경. 기존의 낡은 통일전망대보다 20m 더 높이 지어져 북한땅을 쉽게 조망할 수 있다. 현재의 통일전망대는 북한 전문 음식점으로 리모델링 돼 운영 된다. 고성군 제공
북녘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에서 대규모 문화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강원도는 내달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평화의 길 트레킹 사뿐사뿐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각각 놓인 ‘평화의 길’을 트레킹하고, 공연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참가인원은 300명 안팎이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경기, 강원 접경지역 일대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3500명이 자전거를 타고 인천, 경기, 강원 접경지역 520㎞를 구간별로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0월 중 철원에서는 강원도와 철원군이 공동주최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김숙현 강원도 문화기획담당은 “접경지역에서 정치, 경제, 이념을 초월한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정확한 개최일과 프로그램 등은 추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행사 외 평화의 길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접경지역)의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해 축제, 관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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