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개 부채위에 그린 그림 전시

152개 부채위에 그린 그림 전시

강원식 기자
입력 2021-06-19 06:00
수정 2021-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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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면예술대전 전시회 22~27일 김해문화의 전당 전시실

경남 김해시는 제4회 전국선면예술대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22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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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면예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작 ‘버팀목’
전국선면예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작 ‘버팀목’
전국선면예술대전은 선면화(부채 위에 그린 그림)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전국공모 예술대전으로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문인화, 캘리크래피(손 글씨를 이용하는 시각예술), 민화, 한국화 부문에 모두 279점 응모작품 가운데 수상작으로 선정된 152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 수상작으로는 문인화 부문 오재길(63·김해시) 작가의 ‘버팀목’과 한국화 부문 박동옥(69·김해시) 작가의 ‘겨울나그네’가 뽑혔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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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면예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작 ‘겨울나그네’
전국선면예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작 ‘겨울나그네’
문인화 부문 대상작품 ‘버팀목’은 늘 그 자리에 있는 소나무처럼 단단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을 강인한 생명력이 넘치는 소나무와 한 폭의 시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한국화 부문 대상작품 ‘겨울나그네’는 쓸쓸하지만 홀로 서있지 않은 나무를 통해 외롭지 않은 세상을 표현한 한국화의 아름다움(美)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최우수작을 비롯해 올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김해시는 이번 전시회는 제26회 김해선면작가협회전과 함께 열려 선면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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