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장애인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제작

경남교육청, 전국 장애인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제작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6-17 15:51
수정 2019-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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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을 치료·상담·보호하는 전국 지원기관 정보를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원지도 시스템이 개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장애학생 인권 피해에 대한 전국 시·도별 지원기관 및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업을 교육부로 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홈페이지 개발을 완료한 뒤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경남지역 특수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판단해 협의를 거쳐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 개발을 경남교육청에 위탁했다.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을 통할하는 법률지원 기관, (성)폭력 관련 지원기관, 상담 및 교육지원 기관, 의료 및 치료지원 기관, 돌봄 지원기관 등에 관한 정보를 담는다.

홈페이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사용자 가이드 프로그램도 만든다.

모바일 중심의 웹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장애학생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학부모들이 인권보호기관 위치를 쉽게 확인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란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학부모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잘 모르고 지원기관을 찾기가 어려웠다”면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가 구축되면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함께 장애학생 지원 유관기관과 연계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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