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7억원 투입해 기존 시설 새 단장, 서울 노원구 국내 최초 도심형 휴양림 건립, 남해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휴양시설 추진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에 조성할 치유의 숲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2023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 전망대도 만든다. 주차 면수는 총 80면이다. 면적 50.2ha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으로 꾸며진다. 완공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을 활용한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노원구는 86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건립한다. 휴양림이 들어설 곳은 수락산 동막골로 불리는 노원구 상계동 산155-1일대다.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휴양림은 ‘패밀리정원’과 ‘숲정원’으로 구성된다. 두 정원은 수락산 계곡을 따라 구분되며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작은 교량으로 이어진다. 주요 시설로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객실은 18동이 마련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객실 내에 TV를 설치하지 않고 실내 취사를 금지하는 등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수락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을 건립하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드 트리하우스를 답사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았다.
서울시 노원구가 건립하는 수락산 자연휴양림 조감도. 노원구 제공.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트렌드 변화로 산림 휴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에만 약 1500만명이 자연 휴양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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