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안전한 다문화 사회 직접 만든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안전한 다문화 사회 직접 만든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2-09-18 11:46
수정 2022-09-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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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 개최, 20명 위촉장 수여
치안활동 참여, 범죄 피해 신고 및 범죄 예방 활동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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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안전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선다.

동신대는 최근 나주경찰서 4층 이화마루에서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과 박상훈 나주경찰서장, 신현열 나주시 자율방범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20명에게 자율방범대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과 2시간 동안의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들 유학생은 앞으로 2개조(1조 10명)로 나뉘어 한 주씩 19~22시간 동안 자율방범대로서, 치안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범죄 피해 신고와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대학 내에서는 유학생간 또는 한국 학생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캠퍼스와 대학 주변 원룸 등을 돌며 순찰과 범죄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체계적인 다문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다문화 사회 기반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신대에는 현재 53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51명, 중국 140명, 우즈베키스탄 106명, 기타 36명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치안봉사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이 직접 자신과 친구들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대학과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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