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우수 지자체 8년 연속 선정, 906개 기업 25조 투자유치
전라남도는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종합대상을 차지했으며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에는 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지역 시군에서는 광양시와 무안군이 최우수상을, 여수시와 강진군, 영광군, 장성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와 시군의 잇따른 수상은 전남지역 일자리 사업이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와 시군의 연계와 협력이 정착됐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고용부는 2010년부터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대책의 계획과 집행, 성과와 고용지표의 증감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전략산업과 연계한 블루이코노미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900여 개의 일자리와 200여 명의 청년이 전입,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선 7기 1천 개의 기업 유치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지향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906개 기업과 25조 원 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2만 9천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22개 시군과 함께 해마다 ‘전라남도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진행, 일자리 중심의 도정 운영을 시군과의 협업으로 확장하면서 인센티브를 지원해 일자리창출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고용률 0.7%P 상승(전국 2위), 실업률 0.1%P 하락(전국 하위 3위) 등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정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등으로 경기 침체와 고용 위기가 지속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남도는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호응하면서, 전남·광주 상생 차원의 반도체사업 육성을 통해 도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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