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이 지난 12일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는 이날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000만 원씩 4년간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계명대와 대구시 테니스협회는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하고, 육성하여 대구광역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었다.
계명대는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선수들을 잘 훈련시키고 길러내 좋은 선수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