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나오자 신천지 교인명단 삭제한 2명 구속

‘31번 확진자’ 나오자 신천지 교인명단 삭제한 2명 구속

한찬규 기자
입력 2020-06-17 10:14
수정 2020-06-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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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제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경찰 통제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12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앞에서 경찰 병력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0.3.12
뉴스1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명단을 계획적으로 누락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이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 A씨 등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간부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A씨 등 6명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31번)가 나온 후 이틀 뒤인 지난 2월 20일 대구시가 전체 교인명단을 요구하자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 명을 임의로 삭제하고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신도 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등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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