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밑그림 그린다.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밑그림 그린다.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9-03 15:01
수정 2019-09-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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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의 밑그림이 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종합경기장 부지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0월 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하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용역비는 3억 4650만원이다.

용역에는 기초조사와 토지 이용체계 구상 등 종합경기장 개발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 부지 12만 3000㎡에 대한 기초조사, 사례조사, 벤치마킹, 시민 의견수렴, 재생컨셉, 도입시설, 공간 기본배치 구상, 교통·동선계획, 조경·녹지계획, 시설 규모 등이 마스터 플랜에 담게 된다.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에 대한 반대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도 용역 수행 과정에 들어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7월 ‘전주종합경기장 롯데 재벌 특혜개발 반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용역이 끝나면 롯데쇼핑과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김승수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전체 면적의 33.1%인 4만여 ㎡에 호텔과 백화점, 영화관, 전시컨벤션센터를 짓고 나머지 공간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시민의 숲 1963’ 계획을 발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종합경기장 부지 재생을 위한 첫발을 놓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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