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100만명 육박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100만명 육박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6-21 10:34
수정 2019-06-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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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이 6월 현재 91만5000여명으로 목표인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랑과 봉사, 나눔 정신을 세계의 표상으로 삼기 위해 노벨평화상 추천을 추진해 왔다.

정계,재계,학계 위원들로 구성된 범국민 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국적 서명운동을 했으며 6월 현재 91만5000명이 서명했다.

추천위원회는 6월 말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삶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선양조례를 제정하고 한명 당 매월 ‘1004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마리안느와 마가렛 법인과 더불어 공익광고 방송, 영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진전 개최와 중앙단위 기관 방문 등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지원해 왔다.

한편 노벨평화상 추천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소록도에 찾아왔다. 이후 한센병 환자와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다. 그들은 나이가 드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지난 2005년 11월 22일 아무도 모르게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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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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