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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픈데 운동을 하라니?

허리가 아픈데 운동을 하라니?

입력 2010-09-08 00:00
업데이트 2010-09-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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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앉아 업무를 보는 31세 회사원 김모씨. 최근에 요통증세가 생기더니 최근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척추전문병원을 찾은 김씨. 수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수술이 아닌 물리치료와 운동치료가 처방되었다. 물리치료는 경험이 있었던 김씨는 운동치료는 처음이라 운동치료가 궁금했다. 병원 내 운동치료센터를 가보니, 운동치료코스를 소개해준다. 코스를 보니 도무지 허리 아픈 사람에게 왜 이런 운동을 시키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분명 허리가 아프면 찜질하는 것이 좋은데 왜 운동을 하라는 것인지. 하지만 김씨는 운동치료센터에서 운동치료를 받은지 2개월만에 허리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허리근력 약화가 허리질환의 원인

척추전문병원에서는 수술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치료를 처방 내리는 경우가 있다. 운동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비 수술치료법으로 수술환자 재활에도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운동치료가 처방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척추질환이 척추 주변의 부실한 근육과 인대에 근본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는 과중한 부담을 받게 되고 결국 디스크탈출이나 불안정한 상태로 발전, 여러 가지 척추 질환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치료인 것이다.

운동치료로 허리 근력을 강하게

강서 나누리병원 조보영 원장은 “허리 근력의 약화가 척추질환을 발생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환자들은 물리치료와 수술을 받고도 근력 운동을 소홀히 하여 재발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약물,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 역시 운동치료와 함께 이뤄질 때 통증제거와 재활은 물론, 질환이 다시 재발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치료를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전문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운동치료는 전문성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운동치료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어야

강서 나누리병원 조보영 원장은 “인터넷 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운동방법과 헬스클럽에서의 나홀로식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며 “전문의에 의한 운동처방과 운동측정장비를 통한 근력 측정, 그리고 운동치료 전문가에 의한 운동처방이 이뤄져야 올바른 근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전문병원 운동치료센터엔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연수받은 운동 치료전문가와 미국 메덱스(Medx)사의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신체 근력테스트와 운동처방으로 근력강화 및 척추질환의 원인, 재발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도움말: 강서나누리병원 조보영 원장

메디서울 김수철기자(webmaster@med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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