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울다
술집 어두운 구석에서 빈 술잔을 앞에 놓고 조용히 흐느끼는 사내가 있었다. 보다 못한 웨이터가 조용히 다가가서 물었다.
“무슨 사연이 있으신가요? 왜 그렇게 구슬피 우시나요.”
그러자 사내는 계속 훌쩍거리면서 대답했다.
“글쎄 말이에요. 제가 어제 양주 한 병을 받고 아내를 팔았거든요.”
그 말에 웨이터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저런! 그래서 지금은 아내가 그리워 우시는 거군요. 무척 아내를 사랑하셨나 보네요.”
그러자 사내는 더 서글픈 표정으로 통곡했다.
“아뇨, 지금 또 술 한 병을 마시고 싶어서요!”
술집 어두운 구석에서 빈 술잔을 앞에 놓고 조용히 흐느끼는 사내가 있었다. 보다 못한 웨이터가 조용히 다가가서 물었다.
“무슨 사연이 있으신가요? 왜 그렇게 구슬피 우시나요.”
그러자 사내는 계속 훌쩍거리면서 대답했다.
“글쎄 말이에요. 제가 어제 양주 한 병을 받고 아내를 팔았거든요.”
그 말에 웨이터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저런! 그래서 지금은 아내가 그리워 우시는 거군요. 무척 아내를 사랑하셨나 보네요.”
그러자 사내는 더 서글픈 표정으로 통곡했다.
“아뇨, 지금 또 술 한 병을 마시고 싶어서요!”
2014-01-15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