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그 해 우리는’ 대본집 출간 직후 2위…상위권 오른 다양한 장르 눈길

[베스트셀러] ‘그 해 우리는’ 대본집 출간 직후 2위…상위권 오른 다양한 장르 눈길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2-25 11:18
업데이트 2022-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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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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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대본집.
그 해 우리는 대본집.
한동안 정치인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가 최근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출간되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25일 교보문고의 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본집 1권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출간된 이나은 작가의 대본집으로, 예스24에선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 2권이 나란히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입한 독자들 중엔 여성 독자가 77.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 가운데 20대 여성(33.4%)과 30대 여성(20.5%)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교보문고 측은 “인기 배우들의 열연 속에 명대사가 속출해 각본집에 대한 드라마 마니아들의 관심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지난주보다 열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하는 등 교양과학 도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책은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19세기 한 과학자의 삶을 따라가며 상실과 혼돈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짜 쓰는 실무 엑셀’도 종합 7위에 올라 오랜만에 컴퓨터 OA 분야 책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엑셀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은 저자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주요 독자층은 30대가 43%를 차지했고 남성들의 구매가 높았다.

베스트셀러 1위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지켰고, 열린공감TV의 ‘윤석열 X파일’은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8위였다.

●교보문고 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그 해 우리는 1(이나은/김영사)

3. 세븐 테크(김미경 외/웅진지식하우스)

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5. 윤석열 X파일(열린공감TV/열린공감TV)

6.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7. 진짜 쓰는 실무 엑셀(오빠두/제이펍)

8.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가로세로연구소)

9.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10.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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