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입력 2009-09-12 00:00
수정 2009-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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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안돼!” 라고만 말하는 고양이(하라다 유우코 글·그림, 심영아 한국어번역, 요시오카 도모코 영어 번역, 바다어린이 펴냄) 미운 세살이 되면 아이들은 싫어, 안먹어, 세수 안해, 차 안탈거야 등 부정어를 사용하기 시작해 부모들의 애를 태운다. ‘안돼 고양이’를 통해서 긍정하는 법을 가르친다. 9000원.

●마음으로 듣는 노래(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김연수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축구와 서예를 좋아하는 알리는 바그다드에 산다. 그러나 2003년 바그다드에는 폭탄과 미사일이 떨어지는 날이 적지 않았다. 이웃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알리는 무서움을 잊기 위해 밤새 서예를 썼다. 평화를 기원하며. 하르브(전쟁)와 살롬(평화)과 같은 아랍어를 접해본다. 8500원.

●올빼미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세바스티아노 란체티 지음, 소년한길 펴냄) 깜깜한 밤, 달빛 아래 올빼미 한마리가 앉아있다. 올빼미 눈은 마치 구불구불한 못들이 가득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색색의 사람들, 나무, 잠자리 등으로 변한다. 마티스의 그림을 보는 듯 원색의 움직임이 가득하다. 글자 한 자 없이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동화. 1만원.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김선희 글, 문종성 그림, 어린이 작가정신 펴냄) 고구려인들이 즐겨먹던 맥적은 현재의 불고기로, 불교국가였던 고려 시대에는 맥이 끊길 뻔도 했다. 김치는 원래 백김치가 원형. 17세기 일본에서 고추가 들어오면서 빨갛고 매운 김치가 됐다. 요즘 흔한 상추는 과거에는 금보다 비싼 채소라 해서 ‘천금채’라고 했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평소에 즐겨먹는 전통음식의 유래를 살펴봤다. 9500원.

●한지돌이(이종철 지음, 이춘길 그림, 보림 펴냄) 10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리 종이 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닥나무를 베고, 찌고, 껍질을 벗겨 다시 삶고 씻고 두드리고 물에 풀어 다시 뜨고 말리기까지의 과정과 꼼꼼히 정리했다. 종이가 없던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기록 매체의 발달도 보여준다. 1만 800원.

2009-09-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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