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극장 창작 뮤지컬의 매력… 실험성 강한 초연작 ‘더 퍼스트 그레잇 쇼’ 등 활발

중극장 창작 뮤지컬의 매력… 실험성 강한 초연작 ‘더 퍼스트 그레잇 쇼’ 등 활발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5-05-20 00:35
수정 2025-05-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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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중극장 뮤지컬이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300~8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는 다양한 소재와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많다.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과 달리 창작 뮤지컬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티켓 가격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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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그레잇 쇼
더 퍼스트 그레잇 쇼


오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1960년대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다. 국가의 명령으로 북한에 맞설 웅장한 공연을 만들어야 하는 중앙정보부 문화예술혁명분과 유덕한 실장과 연출가가 된 배우 지망생 김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내 첫 뮤지컬 단체 ‘예그린 악단’의 계보를 잇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으로 초연되는 작품이다. 상부의 끊임없는 지시와 검열로 대본이 거듭 수정되고 배우들은 방향을 잃은 채 즉흥 연기를 이어 가는데, 극중 인물들의 대응 방식이 웃음을 자아낸다.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박혜림이 극본과 작사를 맡아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도전을 그려 냈고 최종윤 작곡가가 1960년대 활기찬 멜로디부터 1990년대 감성적인 댄스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 조형균, 이승재가 김영웅 역을 맡고 박성훈, 이창용이 유덕한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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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프리다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 낸 창작 뮤지컬 ‘프리다’도 다음달 17일 600석 규모의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프리다’는 ‘웃는 남자’, ‘베토벤’ 등 대형 뮤지컬을 주로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작품으로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리다 역으로 김지우와 정유지가 출연하며 레플레하 역에 장은아와 아이키, 데스티노 역에 이지연, 메모리아 역에 유연정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13인의 여성 배우들이 멕시코 혁명가이자 당대 최고 여성 화가였던 프리다의 다채로운 삶과 고통 속에서 드러나는 열정 및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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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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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같은 무대에서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너의 결혼식’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남자 우연의 다사다난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첫사랑의 추억과 이별의 아픔, 성장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낸 로맨스 코미디로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중독성 강한 넘버를 통해 다양한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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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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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효 서울시의원, ‘기쁜우리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부모님들과 간담회 가져

송순효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5일 오후 강서구 조이카페에서 열린 ‘기쁜우리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보호자 간담회에 참석해 부모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서을지역위원장 진성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기쁜우리보호작업장 조진화 원장의 진행으로 ▲장애인의 일과 소득 ▲보충급여제도 ▲장애인 가족의 지역사회 생활 ▲앞으로의 삶 ▲자유로운 차담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오갔다. 부모들은 자녀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소득에 그치는 현실을 호소하며, 근로 소득의 공백을 채워줄 보충급여 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이 제도가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보편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자립 기반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저축이나 보험 같은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제안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개인별 장애 정도에 맞춘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할 전담 상담사 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보호자들은 지원 제도가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어 당장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조차 하기 어렵다며 체계적인 맞춤형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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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도 공연에 한창이다. 오는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상연되는 이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원한 아름다움과 젊음을 갈망한 영국 귀족 청년이 자신의 영혼을 초상화와 맞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리안 그레이 역은 배우 유현석, 윤소호, 재윤, 문유강이 맡았고 이지나 예술감독이 대본 각색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인간 내면의 갈등과 영원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다룬 작품”이라면서 “관객에게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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