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07-06 18:14
수정 2022-07-0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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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혁 역에 민우혁·이장우 출연
소설 ‘원더보이’ 창작뮤지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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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소설 ‘원더보이’를 뮤지컬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신작 뮤지컬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소설이 원작인 작품부터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먼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이자 손예진·현빈 커플 탄생작으로 유명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포스터)로 탄생한다. 드라마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돌풍과 함께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려 냈다. 오는 9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선을 보이는 뮤지컬은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개막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정혁 역에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캐스팅됐으며 윤세리 역에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 김연수의 베스트셀러 ‘원더보이’도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로 찾아온다. 다음달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을 다룬 창작 뮤지컬도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다음달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낭만주의 시대 전설적인 음악가 차이콥스키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를 처음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 교향곡 ‘겨울날의 환상’, ‘비창’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과 함께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가 공존하는 무대를 꾸민다. 또한 시인 이상과 화백 김환기의 아내였던 김향안의 삶을 재조명하는 뮤지컬 ‘라흐헤스트’ 역시 오는 9월 6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상의 주옥같은 시구절이 곳곳에 인용돼 문학성을 더할 뿐 아니라 저작권 후원에 나선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의 도움으로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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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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