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상수 감독,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홍상수 감독,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4-02-25 14:45
업데이트 2024-02-25 14: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홍상수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에서 ‘여행자의 필요로’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에서 ‘여행자의 필요로’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홍상수(64)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하고 시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은 ‘2등상’으로, 홍 감독은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일곱 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을 5차례 품게 됐다.

홍 감독은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라고 소감을 밝혀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31번째 장편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다. 그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은 다큐멘터리 ‘다호메이’를 연출한 프랑스 감독 마티 디오프(42)에게 돌아갔다.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성장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수정곰상을 받았다.

정서린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