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1908년 판 2억 5000만원…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혈의 누’ 1908년 판 2억 5000만원…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최고가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4-02-28 16:53
수정 2024-0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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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매사 코베이옥션에서 열린 ‘제268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삶의흔적’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된 ‘혈의 누’ 재판본. 연합뉴스
28일 경매사 코베이옥션에서 열린 ‘제268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삶의흔적’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된 ‘혈의 누’ 재판본.
연합뉴스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꼽히는 ‘혈의 누’ 1908년 판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경매사 코베이옥션은 28일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1908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 ‘혈의 누’ 재판본이 2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근현대문학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팔린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1925)으로, 당시 낙찰가는 1억 6500만원이었다.

이인직(1862∼1916)이 쓴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 때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7살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통해 개화기 시대상을 그렸다. 코베이옥션 측은 “초판 발행 1년 만에 재판을 찍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일병합 직후 발행 불허 처분을 받아 현존하는 수량이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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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매사 코베이옥션에서 열린 ‘제268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삶의흔적’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된 ‘혈의 누’ 재판본. 코베이옥션 제공
28일 경매사 코베이옥션에서 열린 ‘제268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삶의흔적’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된 ‘혈의 누’ 재판본.
코베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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