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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토종 OTT 활성화 협의체 만든다

방통위, 토종 OTT 활성화 협의체 만든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8-18 15:03
업데이트 2020-08-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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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자와 간담회…협력·제휴 공감
“넷플릭스 등 맞서 경쟁력 강화 필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상혁(왼쪽) 방통위원장과 국내 OTT 사업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상혁(왼쪽) 방통위원장과 국내 OTT 사업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가 넷플릭스·유튜브 등에 대응해 국내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를 지원하기 위한 ‘OTT 활성화 협의체’를 만든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등 국내 OTT 대표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 지원 활성화 및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OTT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협의체에서 콘텐츠·플랫폼·시민단체·학계 등 의견을 수렴하고 AI 기반 음성-자막 자동변화시스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방통위에 OTT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협력팀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사업자 간 제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웨이브 이태현 대표, 티빙 양지을 부사장, 시즌 김훈배 KT 신사업본부장, 왓챠 박태훈 대표도 해외 OTT에 대한 대응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자들은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콘텐츠 직접 제작지원의 대상, 펀드조성 등을 개선하고 제작비 세제 지원 등 간접지원 확대, M&A 절차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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