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대변화를 부른 백50의 응수타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대변화를 부른 백50의 응수타진

입력 2006-01-06 00:00
수정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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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유재성 3단 ○백 김대용 2단

제5보(45∼52) 좌상귀의 흑 한점이 외롭다. 보통 이런 형태에서는 가에 붙여서 수습하곤 한다. 쉽게 수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재성 3단은 어려운 길을 택했다. 흑45의 한칸 뜀을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백46,48을 당해서 귀쪽으로 수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유3단은 상변 백 석점도 약하기 때문에 수습할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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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 석점은 보기보다 튼튼하다.(참고도1) 1부터 6까지를 활용하면 A도 선수이기 때문에 거의 철벽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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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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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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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3
참고도 3


그런데 김대용 2단은 이것으로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백50으로 이어서 흑의 응수를 살핀다.(참고도2) 흑1로 받아주면 7까지 됐을 때 백△와 흑1의 교환이 백의 이득이다. 훗날 귀에서의 끝내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참고도3) 흑1로 받으면 백2,4로 치고 나가서 8까지 흑이 완전히 망한다.

유3단의 선택은 흑51의 뻗음이었다. 조금도 당해줄 생각이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렇다면 백52로 붙여왔을 때 이 수에 대한 대책은 있다는 뜻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1-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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