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한국문화의집 KOUS
명인 이흥구·박재희·김온경 출연
공연 포스터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본(本)-고 한성준 탄생 15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의 제목인 ‘본(本)’은 우리 전통무용의 근본을 찾고, 그 뿌리에서 뻗어 나와 현재까지 이어지는 전통무용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성준은 고수이자 민속무용가로 태평무, 승무, 살풀이 등 근대 전통춤을 재정립한 한국 무용의 거목이다. 8살에 북채를 잡은 이래 17살 무렵에는 명고수로 인정받아 임방울, 이동백 등 오랫동안 여러 명창과 함께했다. 무용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전통 민속춤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1933년 조선성악연구회를 창설해 후진 양성에 힘썼고, 1937년 ‘조선음악무용연구소’를 열어 검무·승무·남무·한량무 등 한국 고전무용을 후학에게 전승했다. 그의 예술혼을 물려받은 대표적인 예인으로는 손녀인 고 한영숙과 직계 제자인 고 강선영, 그리고 그들의 제자인 고 이애주, 고 정재만, 이은주, 박재희, 고 이현자, 이명자, 양성옥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선 국가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 이흥구,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부산시무형유산 동래고무 보유자 김온경 등 명인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윤중강 국악평론가가 이들과 대담을 통해 한성준의 예술혼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를 짚는다. 공연 영상은 오는 30일 국가유산진흥원 유튜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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