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에 송하진 전 전북지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에 송하진 전 전북지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1-11 15:23
업데이트 2023-01-11 15: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고초려 끝에 조직위원장직 수락
전현직 지사의 화합에 지역사회 반색
2026년까지 서예비엔날레 이끌며 봉사

송하진 전 전북지사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에 추대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2년 마다 전북에서 개최되는 서예문화 축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1일 총회를 열고 송 전 지사를 만장일치로 제7대 조직위원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송 전 지사는 여러 차례 고사했으나 전북도와 서예계의 삼고초려에 조직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송 전 지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이끌게 된다.

송 전 지사는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이자 서예가인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자제이자 국내 서예계의 거목 우산 송하경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동생이다. 송 전 지사 역시 서예비엔날레가 개최될 때마다 출중한 작품을 선보이는 서예가다

송 전 지사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관련이 깊다. 1997년 개최된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문화행사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구상하고 출범시킨 장본인이다. 첫 조직위원장도 송 전 지사의 형인 송하경 교수가 역임했다.

송 전 지사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추대에 도내 문화계는 물론 정치계와 관가 등 지역사회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관영 현 지사와 송 전 지사가 화합하고 힘을 합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전 지사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위상을 높이고 서예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美대선 당신의 예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로 미 대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결구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