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2018 아동권리 포럼’으로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결과 발표

굿네이버스, ‘2018 아동권리 포럼’으로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18-11-07 14:51
수정 2018-11-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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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페럼타워 페럼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2018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페럼타워 페럼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2018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8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아동권리 포럼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의 개회사와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018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2016년에 이어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아동권리 실태와 아동권리 수준의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전국 17개의 시·도의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 9천176명, 부모(보호자) 9천176명 총 1만8천352명을 대상으로 ‘2018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8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수준과 연도별 변화 수준에 대해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권리지수를 절대지수와 상대지수로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아동권리 수준의 변화를 보다 실증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절대지수는 올해 연구에 처음 적용된 지수로써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 아동권리 수준을 제시하고, 상대지수는 지역별 아동권리 수준의 높고 낮음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적용된 것이다.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아동의 권리 수준은 2년 전보다 다소 향상되어 고무적이지만, 권리 수준 자체는 평균 70점대로 높지 않고 지역별, 학년별로 권리 수준 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아동권리의 전반적인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아동들의 권리를 직․간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모두가 합심하여 아동권리 인식증진과 함께 권리 향상을 위한 실제적인 실천들도 뒷받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희선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연구원이 ‘우리가 말하는 권리’라는 주제로 아동들의 실질적인 권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례발표로는 심채린 상일중학교 3학년 학생이 ‘청소년의 건강실태 : 우리는 건강한가’를 주제로 직접 수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고, 김은정 굿네이버스 부산동부지부장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인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관계자, 학계 및 정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아동청소년연구원으로 활동한 심채린 학생(상일중학교 3학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의 문제를 넘어 또래의 문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고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아동, 청소년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어른들이 사회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아동권리 실태조사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국가적인 차원의 권리 수준 강화를 위한 아젠다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아동권리 옹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동들이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되어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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