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날, 마라톤 천국...가족 사랑, 친구 결혼 축하도

미세먼지 없는 날, 마라톤 천국...가족 사랑, 친구 결혼 축하도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7-05-20 10:26
수정 2017-05-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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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월드컵공원서 개최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고 있다.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고 있다.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본사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열렸다. 하프, 10㎞, 5㎞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결승점에 도달하는 마라톤은 유권자의 한표 한표를 통해 우리가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선거와 닮아 있다”며 “비록 각자가 결승점에 이르는 시간은 달라도 공정 경쟁을 통해 흘리는 땀방울은 유권자의 한 표의 가치처럼 고귀한 것이며 그속에서 희망, 참여, 공정, 화합의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건강한 마라톤 하세요”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고,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마음껏 뛸수 있도록 미세먼지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한 5㎞ 부문 참가자들은 9시 25분쯤부터 결승선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10살 딸아이와 손을 잡고 결승선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다. 딸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 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라토너 이봉주씨는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마라톤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을 해줬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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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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