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연출작 ‘나를 찾아줘’, 원작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데이빗 핀처 연출작 ‘나를 찾아줘’, 원작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입력 2014-10-01 00:00
업데이트 2014-10-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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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영화 ‘세븐’, ‘파이트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이전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유연한 장르 변주와 디테일한 연출 등으로 정평이 나있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이번에는 영화 ‘나를 찾아줘’를 들고 왔다. 이 영화는 길리언 플린의 동명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커플인 닉(벤 애플렉)과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의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에이미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경찰은 그녀가 남긴 편지를 통해 이들 부부가 겉으로 보여진 행복한 모습과는 달리 쇼윈도 커플임을 알게 된다.

이후 조금씩 드러나는 각종 단서들로 인해 경찰은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몰아간다. 연일 언론에서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면서 어느덧 그를 살인용의자로 지목하게 되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처럼 영화는 한 여성의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그녀를 찾기 위해 나선 남편 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지켜보는 이들마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원작을 읽은 관객 뿐 아니라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팬들에게도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 위에 그려질 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예고편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영상=20세기폭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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