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주말 영화]

입력 2013-04-06 00:00
업데이트 201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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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둘이서(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합창단과 함께 프랑스로 휴가를 온 젊은 조안나(오드리헵번·오른쪽)와 배낭여행을 온 건축가 지망생 마크는 우연찮게 조안나의 동료들이 모두 수두에 걸리는 바람에 함께 길을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단 일주일 동안만 함께 있자는 합의로 프랑스의 어느 해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 하지만 결국 둘은 일주일 후에도 헤어지지 못하고 결혼을 한다. 결혼 후, 마크가 가정을 제쳐두고 일에만 매진하면서 부부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때마침 마크와 함께 일하고 있는 모리스의 처남 데이비드가 조안나에게 호감을 보인다. 마크는 영원할 줄 알았던 조안나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로 떠난 데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조안나 역시 마크를 잊지 못하고 결국 데이비드를 떠나 다시 마크에게 돌아온다.

■독립영화관 터치(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과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은 어린 딸 주미와 함께 열심히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다 음주 운전으로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된다. 당황한 나머지 뺑소니를 치다가 경찰에게 잡히게 되면서 남편 동식의 뺑소니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게 된 수원은 그 사실이 발각돼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스타쉽 트루퍼스(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지구방위대원들은 가까운 미래의 지구에 인류를 종말시키려고 나타난 외계 군단과 전쟁을 벌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니 리코는 애국심과 상관없이 우주함대 사관학교에 진학한 여자 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우주 방위군의 기동 보병에 자원입대한다. 자니는 친구 에이스 레브와 함께 신병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마침내 힘든 훈련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다음 지구 방위군의 분대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군사훈련 중 비극적인 사고를 목격하게 된 자니는 군사학교에 입교한 것을 크게 후회하며 중도 포기를 고려할 무렵, 지구가 P혹성의 외계 군단에게 공격을 받아 자니의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지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2013-04-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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