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탓? 기업, 문화지원 뚝! 작년 5% 줄어… 2년째 감소

불황탓? 기업, 문화지원 뚝! 작년 5% 줄어… 2년째 감소

입력 2010-06-23 00:00
수정 2010-06-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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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액이 경기불황 여파로 2년 연속 줄었다.

22일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펴낸 ‘2009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지원금은 1576억 9000만원으로 전년(1659억 8500만원)보다 5% 감소했다. 지원금은 기업의 자체 지원금과 문화예술위원회 기부금을 합친 것이다. 2008년도에도 전년대비 11.5%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원기업 숫자(420개)도 10.4% 줄었다. 다만, 지원건수(2706건)는 전년보다 13.3% 늘었다. 소액 지원이 많았다는 얘기다.

대기업 문화재단 가운데서는 삼성문화재단, LG연암문화재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순으로 지원이 많았고 개별 기업으로는 홈플러스, 현대중공업, 포스코 순서였다. 협의회 측은 “경기 불황에 신종플루 등의 악재가 겹쳐 지원금은 줄었지만 공연, 무용, 연극 등 장르별로 균등한 지원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장르별로는 미술·전시 분야 지원액이 371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관련 시설 운영지원비가 327억 8000만원, 유통업체의 문화센터 고객 대상 문화예술교육이 326억 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과 메세나협의회 회원사 등 57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5월 시행했다. 응답 기업은 399개사(70%)였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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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6-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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