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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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2 00:00
수정 2009-05-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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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한 병원에 봉순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왔다. 간호사가 이름을 불렀다.

“김봉순씨”

“네!”

하며 방으로 들어가니 40대 초반의 남자 의사가 있었다.

“여기 빨간색 의자에 앉아 ‘죔죔’ 한번 해보세요.”

여자는 시키는 대로 했다.

“자, 됐습니다. 여기 사인하시고 밖에 나가서 원서 받아 가세요.”

“벌써 끝났어요?”

“네, 다 끝났습니다. 제가 들어올 때 이름 불렀죠? 그러니 청력검사 합격이고요. 들어와서 ‘죔죔’했죠? 그러니까 운동신경검사 합격이고요. 그리고 제 앞 빨간색 의자에 앉으라고 했죠? 그러니 시력과 색맹검사도 한 거죠.
2009-05-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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