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당시 영국군 전투 책으로

한국전 당시 영국군 전투 책으로

입력 2009-04-22 00:00
수정 2009-04-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자 앤드루 새먼 “비극 기억해야”

11년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앤드루 새먼이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이 치른 치열한 전투를 담은 책 ‘투 더 라스트 라운드’(마지막 총알)를 영국 출판사 오럼을 통해 최근 펴냈다. 새먼은 영국 더 타임스와 미국 워싱턴타임스의 서울 특파원을 겸하고 있다. 그의 책은 1951년 4월22일 밤부터 사흘 동안 임진강 전선에서 중공군의 대공세에 휩쓸렸던 영국군 29연대의 이야기를 사상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끈다. 서울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던 4000명가량의 29연대는 7배에 달하는 2만 7000여명의 중공군과 격전을 벌였고, 전사자 140명을 포함해 1091명의 사상자를 냈다.

새먼은 21일 서울 정동 영국대사관의 애시턴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은 짧은 세월 동안 위대한 업적을 쌓으며 잘사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됐지만 한국 전쟁을 쉽게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이 한국전쟁 60주년인데 한국 정부나 한국 사회가 거대한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거국적인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9-04-22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