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창작품 저작권 개방

국립국악관현악단 창작품 저작권 개방

입력 2009-01-08 00:00
수정 2009-01-08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7년과 2008년에 공연한 국악 창작 위촉곡 12곡의 저작권을 다른 국악관현악단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창작곡의 저작권은 국립극장이 가지고 있으며, 저작권법에 따라 5~20년이다. 국악창작품 저작권료 기준은 없으나 보통 작품당 50만원 정도를 지급해 왔다.

저작권 개방 대상곡은 국가브랜드 연주회 ‘네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에서 연주한 ‘화엄’(김영동 작), ‘신맞이’(박범훈 작) 등과 창작음악회 ‘협주동화’와 ‘함께 가는 길’에서 초연한 ‘첼로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4장’(백병동 작), ‘한국관현악을 위한 율(律)’ 등 모두 12곡이다.

저작권 개방은 우수 작품의 연주 기회를 늘리고, 국악연주단체의 레퍼토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 다만 연주를 희망하는 단체는 연주 계획을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9-01-0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