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노조 설립 불협화음

방통위 노조 설립 불협화음

강아연 기자
입력 2008-03-18 00:00
수정 2008-03-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를 통합해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노동조합 설립이 잡음을 빚고 있다. 아직 직급 산정이 이뤄지지 않은 옛 방송위원회 직원들은 참여할 길이 없는 상태에서 옛 정보통신부 직원들 중심으로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쪽 직원으로만 구성된 노동조합이 발족할 경우, 자칫 두 기관 출신 간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지 확대
향후 방송통신위원회 사옥으로 사용될 세종로 옛 정보통신부 건물에 방통위가 주최하는 행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옛 방송위 직원들은 17일 새 사무실로 이사해 옛 정통부 직원들과 사무공간을 합쳤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향후 방송통신위원회 사옥으로 사용될 세종로 옛 정보통신부 건물에 방통위가 주최하는 행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옛 방송위 직원들은 17일 새 사무실로 이사해 옛 정통부 직원들과 사무공간을 합쳤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17일 방송통신위원회 노동조합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옛 정보통신부 6급 이하 직원들을 주축으로 ‘방통위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창립총회는 21일 오후 6시 광화문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규약 제정과 임원 선출, 집행부 구성 등이 이뤄지며 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각 1인이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위원장 후보자 등록은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노동조합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노조 창립에는 과거 정보통신부 본부에 있던 직장협의회, 전파연구소 노조, 중앙전파관리소 직원 등 370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방통위로 넘어온 방송위 출신 임용 대상자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방송위 직원들이 아직 직급 산정 문제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상태에서 정통부 직원들로만 노조를 구성하는 것은 향후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것이다. 방송위 노조 출신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노조를 먼저 구성 하는 것은 우선권을 쥐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동일 기관의 직원이 되는 만큼, 방송위 출신들이 직급을 부여받은 후에 노조를 설립하는 것이 상식에 맞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노조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위원장 인사청문회에 맞춰 노조 설립 일정을 미뤄왔던 것을 이제서야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통부 중심으로 노조를 독단적으로 꾸려갈 생각은 전혀 없으며, 앞으로 방송위 쪽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노조 운영에 관한 조정 가능성은 계속 열어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8-03-1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