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담배
아내를 의심하던 남편이 지방 출장을 간다고 했다가 취소됐다며 한밤중에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 집으로 들어선 남편이 탁자위에 놓여있는 담배를 보더니 눈을 부릅뜨고 아내를 다그쳤다.“이 담배 어디서 난 거야?”
아내는 사색이 돼서 말을 못했다. 남편이 다시 소리를 질렀다.
“이 담배 어디서 났는지 당장 말해. 그러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그랬더니 벽장속의 한 남자의 떨리면서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저, 그거 선물 받은 것인데요.”
●이유 있는 의문
어떤 사람이 짐을 부치기 위해 우체국 창구에 소포를 밀어넣었다.
소포를 검사한 창구 직원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이 짐은 무거우니까 우표를 한장 더 붙이세요.”
“아니, 그럼 더 무거워지지 않습니까?”
2008-02-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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