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에너지수지 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독일내 천연에너지 수요량은 예년에 비해 5% 이상 감소했다. 한해 동안 독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4억 7200만t(단위 석탄량)으로 예년에 비해 약 2500만t이 감소했으며, 이는 1970년대 중반의 에너지 소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석유의 사용량은 2007년에 예년에 비해 20%가 감소된 1억 6000만t으로 197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회는 이 같은 감소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연초 4개월간의 온난한 기온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반면 지난해 독일내에서 재생에너지원인 수력을 이용한 전기생산은 소폭 증가했고, 풍력발전을 통한 공급량은 30% 이상 급증했다. 이는 석탄량으로 환산하면 약 750만t이다. 특히 전체 에너지 사용량에서 바이오연료의 비중이 8%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석유 사용량의 감소 효과가 뚜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2008-01-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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