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종교들 “우리도 있다”

소수 종교들 “우리도 있다”

입력 2007-11-08 00:00
수정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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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5만명의 대한성공회와 신도 3000명의 한국정교회. 비록 교인, 신도는 얼마 안 되지만 나름대로 탄탄한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외래 소수 종교로 꼽힌다. 양 종교가 앞다투어 대대적인 국제행사를 마련해 기독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성공회가 14∼20일 금강산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여는 ‘세계성공회 평화대회’와 이에 앞서 한국정교회가 10일 아현동 성니콜라스대성당서 마련하는 ‘성 요한 크리소스톰 안식 16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모두 이색 신앙행사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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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정동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전경. 덕수궁 조경에 어울리게 십자가형 로마네스크 양식을 택해 지은 대한성공회의 얼굴이다. (2) 뛰어난 설교로 ‘금구(金口)의 성인’으로 통하는 초대 교회의 교부 성 요한 크리소스톰.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1) 서울 정동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전경. 덕수궁 조경에 어울리게 십자가형 로마네스크 양식을 택해 지은 대한성공회의 얼굴이다. (2) 뛰어난 설교로 ‘금구(金口)의 성인’으로 통하는 초대 교회의 교부 성 요한 크리소스톰.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대한성공회 ‘세계성공회 평화대회’

성공회 신앙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을 모색하는 행사.2005년 영국 노팅엄의 제13차 세계성공회협의회총회(ACC)서 채택된 결의안이 행사의 계기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결의안에 따라 원래 지난해 예정되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올해 열게 됐다.

국내외 성공회 관계자와 평신도가 14∼16일 금강산을 방문, 북측에 시멘트와 의약품을 전달하며 16일 오후 4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평화대회 개막식을 갖고 문화공연 한마당을 펼친다.17∼20일 ‘평화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동북아 평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 역할, 세계 분쟁·갈등지역의 평화운동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북아일랜드 평화운동을 이끈 로빈 이임스 대주교를 비롯해 여성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성공회 수장 자리에 오른 캐서린 제퍼츠 쇼리 대주교 등 세계성공회 지도자와 평화운동가 39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1970∼80년대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남태평양 솔로몬 아일랜드의 테리 마이클 브라운 주교도 눈에 띈다.

대한성공회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세계성공회 평화네트워크를 구축, 대북지원사업과 북한 지역 성공회 교회 유적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교회 ‘성 요한 크리소스톰 심포지엄’

서기 350년경 시리아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를 역임한 뒤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에서 모두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요한 크리소스톰을 조명하는 자리. 한국에서의 정교회 신앙 다지기와 선교를 모두 겨냥한 국제 모임이다. 크리소스톰은 뛰어난 설교와 성찬예배 때문에 ‘황금의 입’을 가진 ‘금구(金口)성인’으로 통하는 교부. 사도(使徒)시대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살았던 그의 삶과 신앙을 통해 초대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이다.

터키 할키신학교의 바실리오스 스타브리디스 교수, 그리스 아메리카대학의 요한 라파스 교수, 페리 하말리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한국정교회 보좌주교인 조그라포스 암브로시오스 한국외대 교수가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신앙과 선교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영상물을 통해 정교회를 소개하고 정교회 성가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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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 신, 더불어민주당, 성북1)는 지난 5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철근 누락이 확인된 3공구의 공사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거친 뒤, 철근 누락이 확인된 3공구 지하 5층 작업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강남구 봉은사역 사거리부터 삼성역 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에 복합환승센터와 철도 본선 터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하 5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는 GTX와 도시철도, 버스 간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했으며, 현재 구조물과 본선 터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지난해 10월 23일 3공구 지하 5층 기둥의 철근 누락을 최초로 파악했고, 서울시는 같은 해 11월 10일 관련 내용을 처음 보고받았다. 현재는 철거 후 재시공을 포함한 후속 조치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위원회는 이번 현장감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현장감사 실시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7-1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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