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한국형 핵융합로(KSTAR)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14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995년부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0여개 연구소 및 기업이 공동 개발해 12년 만에 준공된 KSTAR를 가동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KSTAR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약 3090억원이며, 핵융합로의 핵심부품인 중성자빔 가열장치 등 모든 부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
연구소측은 “KSTAR는 기술·기능·설계적 측면에서 지구상에 현존하는 핵융합 장치 중 최고 수준의 플라스마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핵융합로는 폭발위험성이 없고 원자력 관련 폐기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전세계의 연구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7-09-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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