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에게 야단을 맞는 아내 묘행씨. 남편과는 달리 무섭지 않은 엄마인지라 아이들이 엄마에게 대들어 속상한 묘행씨는 아이들 앞에서만큼은 자신의 위신을 세워 달라고 요구한다. 둘째 내영이가 성적이 떨어지고 연예인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부부는 지용씨의 고등학교 은사를 찾아간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종훈과 지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웅과 미애는 한밤중에 이사를 한다. 막상 둘이 들이닥치자 종훈은 지웅 가족을 따뜻하게 반겨줘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혜경은 상현을 만난 재두를 책망하며 상현과 헤어지게 된 건 은주한테 잘된 일이라며 단정짓지만, 은주는 상현과의 헤어짐이 쉽지만은 않은 눈치다.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건욱은 중근이 폐암전공의에게 수술을 부탁하라고 하자 오래 살고 싶으니 꼭 네가 수술을 하라고 한다. 소리를 지르고 나온 중근은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문경은 중근에게 건욱이 폐암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건욱을 본 문경은 마누라 잘못 만나 마음고생만 한 당신이 왜 폐암에 걸리냐고 울부짖는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승현은 은수의 외박사실을 식구들에게 알리지만, 순애와 진우, 아버지까지 일부러 모르는 척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혼자 분을 삭이던 승현은 은수네 회사로 전화를 해 은수가 심야방송을 맡아 밤 늦게 출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환의 형은 정화네 집에서 환의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고 떠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캐나다의 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수업으로 채택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토요학교와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어 과목이 있었지만 2월부터 정규수업으로 확정됐고,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어 정규과정 편입으로 동포 가정도 수업료 납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로마시대 여성들에 대해 살펴본다.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신 가운데 하나인 베스타 여신을 모시는 베스타 신녀(神女)들에 대해 알아본다. 베스타 신전의 최고 여사제인 코르넬리아란 여성이 순결 서약을 깨고 파멸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당시 로마 여성의 성과 그들의 지위, 일 등과 함께 살펴본다.
2007-03-08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