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한 시간 빠른 뉴스’?

주말엔 ‘한 시간 빠른 뉴스’?

홍지민 기자
입력 2006-01-10 00:00
수정 2006-01-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상파 3사 간판 뉴스 프로그램 주말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SBS ‘8뉴스’가 강세를 보이며 KBS ‘9시 뉴스’,MBC ‘뉴스데스크’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SBS ‘8뉴스’가 일요일인 지난 8일 시청률 13.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날 KBS ‘9시 뉴스’는 11.5%,MBC ‘뉴스데스크’는 7.9%에 그쳤다.

토요일인 7일에도 SBS ‘8뉴스’는 11.3%였으나,KBS ‘9시 뉴스’는 10.9%,MBC ‘뉴스데스크’는 7.5%에 머물렀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SBS ‘8뉴스’는 7일과 8일 각각 시청률 12.1%,13.9%를 기록하며 11.3%,11.8%의 KBS ‘9시 뉴스’를 따돌렸다.

반면 주중에는 KBS ‘9시뉴스’가 평균 20% 안팎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10% 내외를 유지한 SBS ‘8뉴스’ 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8뉴스’의 주말 강세 원인을 ‘9시 뉴스’나 ‘뉴스데스크’ 주 시청층인 남성 직장인들이 주말에 외부 활동이 잦은 한편, 평일보다 일찍 뉴스를 시청한 뒤 심야 시간 대를 다른 일에 활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SBS 관계자는 “주말에는 생활 패턴이 주중과 다를 뿐 아니라, 뉴스 진행자도 주중과 다르다.”면서 “특히 경쟁사들이 오후 8∼9시 사이에 일일연속극을 방영하지 않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1-1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