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리더십/나채운 지음

2인자 리더십/나채운 지음

최광숙 기자
입력 2005-11-04 00:00
수정 200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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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사에서 영원한 2인자로 불렸던 김종필씨. 그의 처신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지만 2인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리더십도 간단하지 않다.

‘2인자 리더십’(나채운 지음, 바움 펴냄)은 삼국지에 나타난 다양한 유형의 2인자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2인자 리더십을 보여준다. 사마의처럼 1인자를 넘보는 자신의 야심을 가슴속에 감춘 채 행동한 승진추구형 2인자가 있는가 하면 제갈량, 노숙 등은 개혁과 올바른 세상을 위해 일했다. 관우, 여몽처럼 1인자와의 혈연관계나 특이한 인연으로 봉사한 2인자도 있다.

과거에 비해 현재 2인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1인자의 독단, 독선적 행동을 막으면서 한편으로 경쟁상대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비하는 일을 해야 한다. 또 1인자를 대신,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직원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북돋는 일도 2인자의 몫. 한마디로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전방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2인자의 삶이다.9500원.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11-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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