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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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4 00:00
수정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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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과 실전

옛날 어느 주막에서 덩치 큰 남자가 두부 20모 정도는 한 자리서 거뜬히 먹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당장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덩치 큰 남자는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잠시 뒤 그는 다시 돌아와 조건을 걸고 내기를 수락했다.

“만약 내가 지면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술을 한 잔씩 사고 내가 이기면 오늘 내가 마실 술을 사시오.”

남자는 두부를 한 모씩 먹기 시작했다. 10모를 먹을 때부터 내기 건 사람은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했다. 15모를 먹을 때는 ‘아이구 이거 괜히 내기를 했다.’는 불안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17모를 먹으며 그가 던진 말을 듣고는 구경하던 사람들이 뒤로 까무러쳤다.

“아이고 더 이상은 못 먹겠다. 이상하다? 아까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왜 실전에는 안 될까?”

2005-07-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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