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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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20 00:00
수정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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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두개 달린 사나이

배꼽 두개 달린 사실이 남들에게 알려지는걸 굉장히 두려워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창피당할 바엔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강박관념에 짓눌려 살다가 어느 날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했다.

“선생님, 전 배꼽이 두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까요?”

의사가 감탄을 하며 말했다.

“당신은 희귀한 쌍배꼽의 소유자군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세요. 당신을 만났으니 우리 가문은 자손대대로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의기양양해진 남자는 집에 가려고 버스에 올랐다. 요금을 내면서 은근슬쩍 자랑하고 싶어진 남자는 기사에게 으스대며 말했다.

“기사아저씨, 아저씨 배꼽과 제 배꼽을 합치면 3개가 되겠네요?”

그러자 기사 아저씨가 안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으이구, 당신은 어쩌다 배꼽도 없이 태어난 거야?”

2005-06-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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