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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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01 00:00
수정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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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 어두운 신병

한 신병이 자대 배치를 받고 내무반에 들어갔다.

그날 밤 배가 고팠던 고참 병장이 신병에게 부탁을 했다.

“컵라면 물 넣어와.”

한 30분이 훨씬 지나 돌아온 신병. 그런데 들고 갔던 컵라면이 보이지 않았다.

신병은 고참 병장에게 잔돈 5백원을 돌려 주면서 자랑스럽게 말했다.

“물러 왔습니다∼!”

또 다른 어느 날, 소대장이 들어와 야근자가 누구인지 물었다.

“야근∼?”

이 때 신병이 나서서 대답했다.

“예, 우리 소대에 약은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또 며칠이 지나 이 소대장이 또 들어오더니 전 소대원들에게 큰 목소리로 명령했다.

“앉아∼∼!”

그러자 신병이 당당하게 대답했다.

“환자 없습니다!”
2005-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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