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5-03-12 00:00
수정 2005-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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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모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한 커플이 구석자리도 아닌데 농도 짙은 애정표현을 했다.

이를 본 한 학생이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도서관에서 소리까지 나게 키스하는 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이 글이 올라오자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학과 특성에 맞는 대글을 잇달아 올렸다.

▲컴퓨터공학부 : 성인인증과 실명인증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세요.

▲영문학과 : “Get room!” 이라고 말해주세요.

▲법학과 : 타인의 심기를 심히 불쾌하게 했으니 경범죄 가중특별법(사실 이런 법률은 없음)을 적용해 처벌하세요.

▲행정학과 : 벤덤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사상을 근거로 “나도 끼워 줘!”라고 요청해 보세요.
2005-03-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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