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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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23 00:00
수정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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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원숭이

남자와 여자, 그리고 원숭이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

남자와 여자는 많이 다쳐 말도 할 수 없었지만 원숭이는 한 군데도 다치지 않았다. 그래서 경찰관은 원숭이에게 사고 경위를 물어봤다.

“사고나기 전 남자는 뭐했니?”

그러자 원숭이가 차를 운전하는 흉내를 냈다. 경찰이 또 물었다.

“그럼 여자는 뭐했니?”

원숭이는 경치를 둘러보는 흉내를 냈다.

“그럼 너는 뭐했니?”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는 시늉을 했다.

경찰관은 무언가 찜찜해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엄청 많이 주면서 물었다.

“남자는 뭐했니?”

원숭이는 바지 내리는 흉내를 냈다.

“여자는 뭐했니?”

원숭이는 윗옷 벗는 흉내를 냈다.

“그럼 너는 뭐했니?”

그러자 원숭이는 차를 운전하는 흉내를 냈다.
2005-0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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